7월 아파트 평당 분양가 1058만원…전월대비 0.64% ↓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0.64% 하락한 반면, 전년 동월보다는 4.9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320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3.3㎡ 환산하면 1057만9800원 수준이다.

↑ [자료 = HUG]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은 8개 지역, 보합 및 하락은 각각 6개, 3개 지역으로 집계됐다. 권역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수도권이 471만 5000원으로 전월대비 1.08% 올랐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06% 상승, 기타지방은 2.45% 하락했다.
7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8342세대로 전월(1만3009세대)과 전년동월(12,364세대)대비 각각 36%, 33% 감소했다.
7월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2908세대로 전년동월(2287세대)대비 27%가량 증가하며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3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은 총 2790세대로 전년동월(6030세대)대비 54%가량 감소, 기타지방은 총 2644세대로 전년동월(4047세대)대비 35%가량 줄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