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2일 오후 7시에 유명 오페라 '마술피리'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신영증권 사옥 1층 클래식 전용 공연장 체임버홀에서 상영된다. [사진제공:신영증권] |
오페라 '마술피리'는 이집트의 왕자 타미노가 밤의 여왕으로부터 악당 자라스트로에게 파미나 공주가 납치됐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마술피리를 받아 새잡이 파파게노와 함께 공주를 구하러 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던 작품을 엄선하여 영상화 한 '싹온스크린(SAC ON SCREEN)'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10대 이상의 풀HD급 카메라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한 영상이다. 관객은 객석에서는 볼 수 없는 아티스트의 표정과 몸짓과 고음질의 음향으로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단순한 공연 실황의 중계가 아닌 공연의 이해를 돕고 영화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추가해 오페라 초보자들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앞서 신영증권은 지난 4월 사옥을 리뉴얼 하면서 음향학 박사가 참여해 70석 내외의 전문 클래식 체임버홀을 개관한 바 있다. 공연장 내에는 스타인웨이 앤 선스 피아노, 240인치 초고화질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과 미국 메이어사의 서라운드 스피커가 마련돼 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체임버홀은 투자의 중심지인 여의도에 따뜻한 예술문화를 전달하기 위해
신영증권과 예술의전당이 함께 하는 싹온스크린(Sac On Screen) 공연 상영은 연말까지 매주 첫째, 셋째 수요일에 선착순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예약은 신영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