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한도, 왜 고정되지 않고 계속 변하나요?"

"중소기업 사무직에 종사하는 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최근 신용카드 한도가 줄었습니다. 수입이 줄어든 것도 아닌데, 왜 한도가 고정되지 않고 변하는지 궁금합니다."
국내 한 개인신용평가회사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신용 Q&A' 코너에 올라올 질문이다.
신용카드 이용한도는 카드사가 카드회원(고객)의 신용도 등 내부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추산한다.
카드사는 카드회원의 연령, 직업, 소득, 자산, 카드사용 및 연체 등의 정보를 취합해 신용도를 정하고 이용한도는 카드회원이 요청한 한도와 내부 심사 기준을 종합해 산정한다.
신용카드 발급 신청서에는 카드회원이 희망하는 이용한도를 기입할 수 있으나 카드사에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통상 100% 반영되지는 않는다.
또한 신용카드 이용한도는 계속 변동될 수 있다.
카드사들은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카드회원의 이용한도 적정성을 재평가한다. 그 결과 한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조정 절차를 밟게 된다.
카드 이용한도 조정 내용은 카드사가 카드회원에게 명세서나 서면,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반드시 통지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