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롯데제과에 대해 예견되었던 제3자 배정 방식의 현물출자가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제과는 지난 7일 롯데지주로 넘어갔던 라하트(Rakhat JSC), 길리안(Lotte Confectionery Holdings Europe), 콜손 (Lotte Kolson)의 지분이 롯데제과로 현물출자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3개사의 출자 금액은 총 3480억원이다. 이들은 오는 12월 20일 롯데제과의 신주 발행 주식을 배정받는다. 신주 발행 가액은 15만7904원이다. 이번 유상 증자로 롯데지주의 롯데제과 지분율은 기존 21.3%→48.4%로 상승할 예정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다소 늦어진 감은 있지만 이번 현물출자가 결국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들 해외 제과사의 지분이 합리적으로 평가된데다 우려와는 달리 주식 희석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앞으로 증자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빼빼로데이 관련 선구매가 반영되고 초콜릿류의 판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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