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반신소재학회, `제11차 세계지반신소재대회` 16~21일 개최

한국지반신소재학회(옛 한국토목섬유학회)는 오는 16~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1차 세계지반신소재대회(11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Geosynthetics, 이하 11ICG)'를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ICG는 제지반신소재학회(International Geosynthetics Society, IGS)가 후원하는 행사로 4년 마다 대륙간 순회 개최를 하고 있다. 이번 한국 개최는 아시아에서 싱가폴(1994년)과 일본(2006년)에 이어 세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8개의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의 초청 강연과 450여편의 기술발표 및 연구위원회 모임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 120여개 전시부스가 참여한다. 또 참가자들간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을 위한 리셉션, 만찬 등 다양한 부수 행사도 마련된다.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도로와 철도, 성토구조물, 매립지, 연약지반 등 전통적인 지반신소재 적용과 에너지·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개선을 위한 지반신소재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강연, 논문 발표 등 기존 지반신소재 사용의 패러다임 전환과 관련된 새로운 주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유충식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 대회는 역대 세계지반신소재대회(ICG) 중 가장 많은 전시부스와 기업들이 참여한다"면서 "국내의 관련 업계 및 학계는 지반신소재분야의 모든 최첨단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현장등록은 오는 16일부터 할 수 있으며, 일일등록과 전시참관 등록도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