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13일 2년 만기 85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자율은 개별민평금리 보다 0.75% 낮은 3.819%다.
앞서 한화건설은 지난 5일 500억원 규모의 공모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4.5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2260억원의 수요를 확보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행에서 만기를 반년 늘린 2년 만기 공모채로 발행하지만, 3% 후반대 진입에 성공했다"면서 "이자율을 대폭 낮춰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은 올해 실적 개선과 이라크 신도시 사업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
한화건설은 올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 1699억원, 순이익 1514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에 대해 올해 청구한 공사대금 4억7800만 달러(한화 약 5400억원)을 전액 수령하는 등 사실상 미수금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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