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 2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12일 진행된 공모가 수요예측은 2만4000원은으로 확정됐다. 애초 희망밴드가였던 1만8700~2만2700원을 초과해 총 공모금액은 373억원 수준이다. 이번 공모자금은 사이트 개발 및 운영, 연구개발, 시설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약 959개의 기관으로 791.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해외 기관투자자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참여했다"며 "실제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대부분이 희망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하며 푸드나무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푸드나무는 2011년 국내 최초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만들고 운영하는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랭킹닭컴은 다양한 종류의 닭가슴살과 가정간편식(HMR), 신선식품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139개의 브랜드와 3,533개의 제품이 입점, 회원수 56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간편건강식품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회사는 랭킹닭컴 외 건강·헬스 컨텐츠를 확대하며 플랫폼 기반으로 사업다각화를 진행하며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핵심 경쟁력인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푸드나무의 일반청약자 청약 물량은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31만1170주이다. 오는 18일~19일 양일간 진행되며 다음 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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