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기준 전국에서 분양한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056만원대로 집계됐다. 전달보다는 소폭 낮아졌지만 전년동월기준(3.3㎡당 평균 1007만원)으로는 4.8% 넘게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이 18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말 기준 ㎡당 평균 분양가격은 320만 1000원으로 전월대비 0.16% 하락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4.81% 상승한 수치다. 3.3㎡당 1056만원 3300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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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HUG] |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1.58%), 전용면적 102㎡초과(-0.78%) 순으로 하락했다.
8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7098세대로 전월(8342세대)과 전년동월(1만9308세대)대비 각각 15%, 63% 감소했다.
기타지방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3093세대로 전년동월(9,269세대)대비 67%가량 줄었으나,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4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은 2188세대로 전년동월(7917세대)대비 72%가량 감소,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1817세대로, 전년동월(2122세대)대비 14% 가량 줄었다.
서울에서는 광진구와 노원구, 중구에서 383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동대문구와 마포구, 서초구, 중랑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29% 하락한 673만 1000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지역은 서구에서 420세대 신규분양 물량으로 나왔다.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남구와 연수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86%가 하락한 334만 3000원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군포시와 남양주시, 성남시, 용인시, 이천시, 화성시에서 총 1385세대 신규분양됐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2.97% 상승한 407만원으로 집계됐다.
동래구와 연제구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된 달성군의 영향으로 대구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36% 상승한 372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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