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8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지 8년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동작구청은 이날 동작구 대방동 23-61 일대에 위치한 노량진 8구역 조합에 사업시행인가가 나왔다고 통보했다. 이 곳은 서울시 일대 도시정비사업 중 공공관리제도 대상 구역이다. 사업시행인가가 나올 경우 시공사 선정 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
업계에서는 노량진 8구역이 연내에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만5742㎡ 용지에 총 1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건폐율 18.86%, 용적률 226.13%가 적용된 최고 29층, 11개동, 총 1007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조합원 분양 437가구와 임대 172가구를 제
인근의 노량진 6·7구역은 이미 시공사를 선정했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구역은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일반 분양은 내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노량진1구역과 3구역은 각각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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