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서울 영등포 신길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0대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김건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한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119 소방대가 긴급 출동해 초기 진화에 나서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집안에 있던 27살 여성 김모 씨가 주방 싱크대 옆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이에 앞서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있는 대우일렉트로닉스 냉장고 조립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긴급 출동한 소방차 37대가 진압에 나서 2억 8천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불은 5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14번 도로에서 부산에서 울산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트레일러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아 연료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는 무사했지만 누출된 기름으로 차량 전체가 불에 탔습니다
또 서울 성산대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진행 중이던 소나타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40살 김모 씨가 중상을 입었고 33살 구모 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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