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반기동안 10% 가량 떨어지면서 1,670선으로 밀려났는데요,
따라서 많이 떨어진만큼 반등을 기대해봄직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등을 이끌만한 재료가 없어서 상승폭은 제한적일거라고 합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1700선 아래로 밀려난 코스피 지수.
하지만 극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아직 일러보입니다.
이달에도 제한적인 시장 흐름을 예상하는 증권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증권사들은 이달 코스피 지수가 추가 하락하더라도 1600선은 지지될 수 있다고 보고 1600에서 1850 사이에서 주가가 박스권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홍성국 /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유가가 안정되고 달러 가치가 유지된다고 하면 7월 증시는 1650에서 1800사이의 박스권에서 하반기 준비하는 기간 될것으로 본다."
증권사 별로는 한화증권과 푸르덴셜증권이 가장 높은 1,850포인트를 제시했고, 교보증권도 1840포인트까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과 대우증권이 1,800포인트, 대신과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1780포인트와 1770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메리츠증권은 반등이 1760선에 그칠 것이라며 예상 목표치를 가장 낮게 잡았습니다.
증권사들은 국내외 악재가 여전한 만큼 이달에도 투자전략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바닥이 가까웠다며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노려볼 만 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김영익 / 하나대
"주가가 오르더라도 조정은 받게 돼있는데 지금이 그런 시기다. 큰 흐름상 상승추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주식비중을 늘려야한다."
특히 하반기 실적 호전이 기대되지만 최근 조정기를 거치고 있는 IT와 자동차 등 의 수출주가 투자 유망할 것으로 꼽았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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