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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KBSTAR200중공업 ETF와 미래에셋TIGER200중공업 ETF는 최근 1개월간 각각 13.52%, 13.44% 수익을 올렸다. 이 두 ETF 상품은 최근 3개월 수익률이 19%, 연초를 기준으로는 27%에 달한다. 두 상품 포트폴리오에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주요 조선주가 차지하는 비율만 46%에 달한다.
포트폴리오의 절반 가까이를 조선주로 구성한 덕분에 최근 코스피 횡보장에서 조선주의 주가 급등은 펀드 수익률로 직결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한 달간 주가가 30.4%가량 올랐고, 현대중공업(19.9%)과 삼성중공업(16.5%
조선업 전체의 고른 상승세에 힘입어 조선업종을 포함하고 있는 코스피 운수장비 업종의 시가총액은 9월 말 105조4047억원으로 전달 대비 5조원 이상 불어났다. 특히 증권업계에서는 4분기 이후 조선업이 눈에 띌 만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란 긍정론도 나온다.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