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증권

외국인 `줄매도` 와중에 이 종목은 샀다

기사입력 2018-10-05 17:38 l 최종수정 2018-10-05 21: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조정장으로 접어든 가운데 외국인이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는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5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311억원을 순매도하며 5일 연속 '팔자'에 나섰고 이에 코스피 역시 전날보다 0.31% 하락한 2267.5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수급이 순매도를 기록한 5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3.74%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최근 두 자릿수 거래일 이상 외국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에쓰오일, 현대제철, 대우조선해양 등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거래일 연속 에쓰오일에 대한 순매수를 이어갔다. 코스피 하락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외국인 순매수액은 334억9000만원에 달한다. 최근 에쓰오일을 비롯한 정유주는 유가 상승과 그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액 증가 효과로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3분기 영업이익은 3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유가 상승과 함께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파라자일렌(PX)의 가격 강세와 정제마진 상승으로 3분기 발표 실적은 시장 전망을 상회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1% 늘어난 6조3628억원에 달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2분기부터 석유 수출에 필요한 인프라스트럭처 확충 작업이 완료되면서 미국에서의 석유 생산과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제해사기구의 황 함량 규제 강화로 경질유 수요가 증가하면 황 함량이 높은 두바이유의 프리미엄이 축소돼 아시아권 정유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역시 외국인이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최근 미국과의 무역분쟁 국면에서 중국 정부가 경기 방어를 위해 사회간접자본 투자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현대제철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현대제철의 철강제품 가격 상승과 마진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올 3분기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3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2389억원으로 8.7%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3분기는 통상 비수기이지만 조선업용 후판 및 봉형강 가격 인상과 특수강 사업의 가동률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역시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올해 최대 분기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이날 외국인 수급이 순매도로 돌아서긴 했지만 전 거래일까지 18거래일 연속 순매수세가 이어졌다. GS리테일은 최저임금 상승 부담에도 비용 절감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전개해 이익 감소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슈퍼마켓 부문은 구조조정과 리모델링 완료 후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파르나스호텔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나는 추세다.
GS리테일의 3분기 영업이익은 7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성장이 예상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 대비 5.8% 늘어나며 2조3897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슈퍼의 통합구매를 통한 구매단가 절약과 판관비 축소 등으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주가 역시 최저임금 이슈가 있었던 7월을 저점으로 바닥을 탈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정밀화학 역시 이날까지 19거래일 외국인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화학업계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롯데정밀화학은 유가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가성소다 제품 등을 통해 호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도 3553억원으로 14.9%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선가 반등 기대감에 주목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역시 최근 16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제 뉴스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LIVE 톡톡
    SNS 관심기사

      SNS 보기 버튼 SNS 정지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