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강수의 분양현장 탐방] 화성전곡해양산단 등 산업단지 특수 `화성 더경프라자`

더경종합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1114번지 일대 대형상가 ‘더경프라자’ 51실을 공급한다. 상가 규모는 대지면적 3469.90㎡, 건축면적 2900.55㎡, 연면적 8542.80㎡ 지상 1층~지상 3층에 근린생활시설과 주차장으로 구성된다. 지상 1층에는 38개 점포, 2층은 원룸으로 조성되며 3층은 주차시설로 총 129대가 주차가 가능하다. 1층에는 공구자재와 은행, 약국, 편의점, 커피전문점, 호프, 부동산 등 편의시설 들어설 예정으로 업종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상가의 가격은 3.3㎡당 1600만~1800만원대로 확정돼 현재 분양 중이다. 산업단지에서 취득하는 공장부지 및 신축건 물에 대해서는 취득세 75%와 5년간 재산 세 35%를 감면받을 수 있는 세제혜택도 주어진다. 준공은 오는 12월 예정이다.
▶입지여건
더경프라자가 입지하는 화성전곡해양 일반산업단지는 경기도시공사와 화성도 시공사가 약 5122억원의 사업비로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일원 162만9389㎡(약 50만평)에 조성한 산업단지다. 약 250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용지, 녹지, 공원 등으로 구성됐다.
광역교통망으로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송산마도IC까지 8km거리로 차량 10분 거리이며,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가 20km거리로 차량 25분, 경부고속도로 신갈IC와는 40km 거리에 위치했다. 광역 물류망으로는 인천국제공항 60km, 김포국제공항 55km, 평택항 40km, 인천항 48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용이 편리한 편이다. 또한 인근 상가는 도로변과 건물사이 인도나 안전지대가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는데 반해 ‘더경프라자’는 상업지 주 진입로를 접하고 있으며, 주차겸용 상업시설로 차량 접근성 및 주차시설이 편리한 점이 장점이다.
▶개발호재
화성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인근에는 화성바이오밸리와 마동공단, 시화 반월공단 등이 각 9km, 15km거리에 위치해 있다. 여러 산업단지가 밀집해 위치한 만큼 인구 유입 및 인프라 조성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 상승이 기대 된다. 여기에 비봉매송도시고속도로와 동서진입도로를 잇는 문호교차로가 지난해 7월 개통을 완료했으며, 이어 동서진입도로(2공구)와 77번 국도가 연결돼 물류 환경이 더욱 개선된 상황이다. 서해안 복선전철이 개통(2020년 예정)하면 화성시청역을 이용해 여의도까지 20분대로 닿을 수 있게 된다. 봉담~송산 고속도로 마도IC는 오는 2021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의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권강수 이사 총평
상가 투자시장에서는 주차장용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주차장 용지는 연면적의 30%를 상가와 오피스텔로 지을 수 있으며 일반상업용지에 들어서는 상가 대비 상대적으로 30~4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고 그만큼 수익률은 극대화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한 주차시 설이 넉넉한 만큼 상가 이용객들의 선호도가 높고 건물 시설 간 활용도도 높은편이다.
다만 주차장용지는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핵심 역할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입지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변 상권의 발달에 따라 가치가 크게 좌우되는 만큼 수요가 많은 핵심 상업지역에 위치한 안정적인 입지를 선택해야 손해를 막을 수 있다.
현재 화성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내에는 모든 기업들이 입주하지 않았고, 아직까지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그만큼 가격이 저렴한 점은 분명 장점이지만 상가가 입지한 주변 수요 및 상권 등을 분석하고 향후의 미래가치를 예상해 투자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