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아파트 집단대출 총량이 가파르게 늘면서 일부 대출의 승인 조건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량이 연간 목표치를 넘었거나 근접한 일부 은행에 대해 총량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했다. 9월 말 기준 가계대출 증가율은 농협은행이 6.9%, 하나은행이 6.1%를 기
앞서 수협은행도 집단대출이 8~9월 사이 가파르게 늘자 사실상 연말까지 중단한 상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집단대출 승인 조건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