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은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싸이토젠은 바이오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융합해 혈액 속에 떠돌아다니면서 암을 전이하는 혈중암세포(CTC, Circulating Tumor Cell)를 살아있는 상태로 분리, 분석하고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이를 토대로 신규 항암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 적합 환자 선별, 항암제 효능 분석 등의 CTC기반 액체생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신약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발굴에서부터 임상 시험 단계까지 전 단계에 걸쳐 적용될 수 있어 국내·외 제약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 단계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신약 허가 과정이 완료되면 해당 신약에 대한 동반진단법으로 활용돼 동반 진단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것이 특
싸이토젠의 공모희망가는 1만3000~1만7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56억~204억원(사모분 제외)이다. 내달 8~9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3~14일 청약을 받는다. 같은달 말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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