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연극인들의 주요 활동무대인 대학로와 인접한 종로구 충신동 성곽마을의 입지 조건을 살려 연극인의 안정적인 주거를 위한 '두레주택' 26세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연극인들을 위해 성북구 삼선동(2016년7월, 11세대), 성북동(2018년4월, 12세대)에 원룸형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 물량은 주방과 거실 등 주택의 일부를 건물 내 이웃 세대와 공유하는 형태인 셰어하우스형 임대주택이다. 전용면적은 6~1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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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서울시] |
시는 입주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보증금과 월임대료를 산정했다. 임대기간은 2년이지만 재계약 요건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을 공유공간에 비치해 입주자 편리성을 높였다.
보증금은 금액에 따른 세 가지 유형(100만원, 300만원, 500만원)으로 나눠 임대인이 형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00만 원의 임대보증금을 선택하면 면적에 따라 월 5~16만원의 임대료를 내면 된다.
시는 오는 29 ~31일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내년 1월 11일 최종 입주대상자 선정 후 계약과 입주는 내년 1~2월 중 진행 예정이다.
신청은 입주자모집공고일(10월22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하 무주택세대주(세대구성원이 1인인 가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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