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로보티즈, 서비스용 로봇 시장 확대 수혜"

↑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로보티즈에 대해 서비스용 로봇 시장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로보티즈는 지난 1999년에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서비스용 로봇의 구축 솔루션을 핵심 기술로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주요 사업부문은 솔루션(로봇 전용 액추에이터와 솔루션), 에듀테인먼트 로봇(교육용 로봇 교구, 엔터테인먼트용 로봇 키트), 로봇 플랫폼 등으로 구분된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관절역할을 수행하는 장치로 적용 로봇의 용도에 따라 그 크기와 토크가 달라진다"면서 "로보티즈는 소형 로봇과 정밀 로봇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액추에이터를 제조하고 있으며 중소형 공장에서 활용 가능한 협동로봇 제조용 액추에이터 및 로봇 플랫폼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로보티즈 액추에이터의 차별점은 액추에이터를 구성하는 모터, 제어기, 통신장치, 기어, 드라이버 등을 모듈화한 것이다. 모듈형태의 액추에이터를 사용하면 로봇 설계 시 모터, 제어기, 통신을 모두 별도로 구성, 배치하는 과정이 필요 없고 동시에 디자인 및 AS측면에서의 편의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연구원은 "모듈형 액추에이터의 확장성과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을 경쟁력으로 로보티즈의 전문가용 액추에이터는 대학의 연구용을 비롯해 의료, 헬스케어, 애니매트로닉스(animatronics, 기계장치에 캐릭터 모형을 덧씌워 전기적 힘으로 구동하는 특수효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면서 "서비스용 로봇은 물류, 의료, 국방, 홍보, 가사,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전문 및 개인서비스용으로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시장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