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외기술공사(KCI)가 방글라데시에서 4697만달러(약 534억원) 규모 도로공사 설계·감리 사업을 수주했다.
KCI는 25일 방글라데시 도로청(RHD)과 SASEC 도로사업 2단계(SASECⅡ·총길이 190㎞) 설계 및 공사감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12억달러(약 1조3600억원)로, 아시아개발은행(ADB) 차관으로 진행된 세계 단일 도로건설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KCI는 셸라디아(미국), 로턴(영국), 오리엔탈(일본) 등 세계
SASEC 도로사업은 인도, 부탄, 네팔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를 연결하는 주요도로인 405번 국도(33.5㎞)와 5번 국도(156.9㎞)의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