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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시장, 물량 적은데 시기까지 놓쳐 `울상`

기사입력 2018-10-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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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변경, 지방선거, 미북 정상회담 등 올해는 여러 이슈로 분양이 미뤄진 물량이 적지 않아 아파트 분양시장이 그리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다. 예년대비 분양 예정 물량도 적었는데 제때 내놓지도 못했고 정책 변수들이 많아 분양시장 성적도 좋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1만세대 이상 분양하는 지역 중에서는 서울(64%), 경기(83%), 부산(71%)이 예정물량 대비 분양실적이 적었다. 이 지역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지역으로,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르며 조합 등 시행사와 HUG의 분양가 협의가 어려워 연기되는 물량이 많았다.
분양실적은 분양, 임대, 조합물량 포함 [자료 국토부, 직방]
↑ 분양실적은 분양, 임대, 조합물량 포함 [자료 국토부, 직방]
29일 직방이 최근 4년(2015~2018년)간 1~9월 누적 분양 실적을 비교한 결과, 올해 누적 분양실적은 21만 2383세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분양 실적은 예정 물량을 채우지 못한 달이 적지 않았다.
계획 대비 실적이 높았던 2015년과 2016년과는 달리 지난해는 계획대비 94.36%의 실적을 보였다. 반면 올해 9월까지의 누적 분양물량은 계획량의 91.52% 밖에 채우지 못했고, 분양 총량으로 비교하면 2015년의 63%에 그쳤다.
실제 올해 분양실적이 예정 물량의 80% 미만인 달은 4월(78.2%), 5월(70.2%)과 9월(79.2%)이다. 규제지역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적용되는 4월 이후 분양실적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4~5월은 미북정상회담과 지방선거 등 대형이벤트와 정부의 '무등록 분양대행업체의 분양대행 업무 금지'에 따라 예정됐던 분양물량 중 상당수가 일정을 미뤄야만 했다.
이후 6월에 회복세를 보이는 듯 싶었으나, 7~8월에 저조한 분양 실적을 보이며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하였다. 정부가 7월 보유세 개편 발표를 하면서 시장을 확신할 수 없었던 것이 이유이다. 9월은 9.13 부동산대책과 추석연휴가 끼어 분양 예정물량이 다수 연기되면서 계획 대비 79%에 그쳤다.
또한 9.13 부동산 대책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다음달 말 이후 시행을 앞두고 있다. 9.13 대책에는 추첨제 무주택자 우선 공급 등 청약제도 강화 내용이 포함돼 최근 HUG는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이던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 성남 대장지구와 과천 내 건설사들에게 분양보증 연기를 통보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HUG는 서울 전 자치구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과천시, 부산 5개 구 등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분양할 아파트의 분양가는 인근에서 최근 1년 내에 분양한 아파트의 분양가나 매매 값의 110%를 초과할 수 없다"며 "HUG의 분양 연기 통보로 4분기 분양도 예정대로 진행이 어렵게 되면서 올해 분양시장은 낮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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