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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09포인트(0.05%) 내린 1994.96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증시는 연중 최저치인 1993.77까지 내려간 바 있다.
이날 하락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2000선을 회복하며 보합세를 유지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 전환에 밀려 다시 19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증시 폭락에 따른 불안감이 커진 개인 투자자와 함께 외국인 매도 물량이 가세하면서 증시 하락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도가 매도를 부르고 신용잔고 청산까지 나오면서 비자발적인 투매 악순환 사이클이 이어진다"면서 "다만 시장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05억원, 148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기관은 12385억원 사들이면서 방어세에 들어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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