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국제유가가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오늘은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모기지 업체 금융불안감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유가가 나흘만에 하락했습니다.
중동지역 긴장 완화 가능성과 유럽 주요국의 성장이 둔화되는 조짐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유가는 한때 배럴당 6달러 가까이 급락해 14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가 지난주 보다 배럴당 3달러92센트, 2.7% 하락한 141달러37센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연휴기간 여행을 떠난 미국인들 수가 3년만에 최저치를 보인 것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습니다.
지난주 147달러 가까이 치솟던 런던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2달러76센트, 1.9% 내린 배럴당 141달러6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곡물가격은 일제히 크게 하락했고, 금속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금값은 8월물 금가격이 온스당 6달러70센트, 0.72% 하락한 928달러 80센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증시는 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양대 모기지 회사인 패니 매와 프레디 맥의 부실 우려가 다시 부상하면서 했기 때문입니다.
리먼 브러더스는 미국 1위 모기지업체 패니매가 460억 달러, 2위업체 프레디 맥은 290억 달러의 자본확충이 더 필요하다고 전망했습니다.
모기지 추가
다우지수는 지난주보다 56포인트, 0.5% 하락한 11,231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포인트, 0.09% 하락한 2,243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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