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7.7 개각과 관련해,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간 원활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파문으로 인한 혼란은 더이상 커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본 삿포로에서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의 협력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총리실은 각 부처 업무조정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각 부처도 독자적으로 하는 것보다 협력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 떠나가는 장관 3명에 대해 착잡한 심정을 토로한 이 대통령은 남은 장관들에 대해 "유임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새로 임명됐다는 기분으로 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7월10일부터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조치에 들어간다"며,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번 개각에 대한 언론의 평가가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며, 유임된 국무위원들은 업무자세가 지금까지와는 180도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일본 방문에 앞서 가진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산 쇠고기로 인한 혼란은 더이상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고, 광우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못했다며, "다수의 국민이 문제의 핵심을 이해하기
인터뷰 : 정창원 기자
- "이 대통령은 취임시 공약이었던 7%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4%대로 수정했지만 규제완화 등을 통해 2~3년안에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일본 삿포로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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