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LG유플러스, 4분기 실적 호조 지속"

↑ [사진 제공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무선 시장에서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올 3분기 새로운 회계 기준인 K-IFRS 제1115호(IFRS 15) 기준 영업수익 2조 9919억원, 영업이익 2281억원으로 영업이익 측면에서 컨센서스(영업수익 3조 472억원, 영업이익 2185억원)를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무선수익은 1조 3508억원으로 선택약정상향 고객의 유입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지만, 유선수익은 9640억원으로 기업사업 수익 감소에도 IPTV(인터넷TV)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향상은 지속됐다. 특히 IPTV수익은 2442억원으로 추석연휴 VOD 수요 증가, 아이들용 컨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장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올 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올 4분기 영업수익은 3조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나, 영업이익 20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 것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내년 5G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가입자 기반 확대에 따른 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무선 시장에서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