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오션이 조선업 수주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운영자금을 확충한다.
중앙오션은 전환사채 발행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76억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자금 가운데 56억원은 운영자금으로, 20억원은 신규사업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중앙오션은 조선기자재 및 플랜트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초대형 선박의 선수, 선미, 프로펠러 보스, 엔진룸 등 선박의 9개 부분에 특수제작을 요하는 블럭제조에 특화된 업체다. 국내에서는 'ISO9001', 'QHSAS 18001' 등 블럭제작과 관련된 국제적인 인증서를 모두 보유한 유일하고 있다.
중앙오션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의 수주가 회복되고 있고 내년 수주 물량도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선제적 대응을 위해 운영자금을 확충했다"면서 "이미
그는 또 "조선업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현재 신규 사업과 관련한 사업 아이템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