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8일 컴투스에 대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신작 '서머너즈워 MMO’가 내년 하반기로 출시가 연기되면서 내년 이익 전망 뿐만 아니라 투자 신뢰도도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컴투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1198억원, 영업이익은 23.2% 감소한 38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감소했으나 2분기에 지급됐던 인센티브 효과 제거로 인한 인건비 축소와 마케팅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6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애초 지난 7월 출시 예정이었던 컴투스의 신작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는 11월로 출시 일정이 연기됐었고 또 다시 내년 1월로 미뤄지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스카이랜더스'는 올해 12 월 중순 캐나다와 호주 지역에서 선출시한 이후에 내년 1월부터 글로벌 주요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기대했던 '서머너즈워 MMO'도 내년 하반기로 일정이 밀리면서 투자 신뢰도 저하와 더불어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졌다고 하이투자증권은 분석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각종 게임의 연말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을 맞아 야구게임 또한 10월에 역대 월간 최고 매출을 기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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