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 사업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예비 사회적기업 24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초기 사업비 지원을 통해 참신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수익 창출과 주거복지 등 사회적 가치를 공동 실현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다.
추가로 지정된 기업은 △둥지아이티건설(서울·일자리제공형, 임대주택 및 일반시설물 유지보수공사) △쏘시오리빙(경기 성남·기타형·공동주택 주민 플랫폼 구축 등 통합 주거서비스 지원) △칸개발(목포·지역사회공헌형, 취약계층 주택개량사업·도시경관사업) 등이다. 대상에 선정되면 도시재생 경제주체의 교육·컨설팅비, 초기 기획비 등을 건당 최대 500만원 지원해준다. 주택도시기금 수요자 중심형 기금 융자상품 실행을 위한 보증 심사를 할 때에도 가점을 준다.
현재 부처별로 고용노동형(259개), 산림형(49개), 국토교통형(28개) 등 총 413개
국토부 관계자는 "수익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이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는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