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서민생활에 부담이 되는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안정 기조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현재의 경제상황을 강물을 거슬러 배를 끌고 가 듯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민적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고유가로 촉발된 급물살에 가만히 있으면 뒤로 밀려나고 맙니다. 이제 모두가 힘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인 경제살리기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무엇보다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겠으며, 특히 서민생활에 부담이 되는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시장의 안정 기조는 한치의 흔들림도 없을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위축도 해소해야 한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지방을 비롯한 부동산시장의 거래가 심각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의 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거래 활성화와 시장 기능성의 정상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공기업 선진화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하고 민간이 더 잘 할 수 있는 영역은 민간에 넘기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전기와 수도, 건강보험 등 민간으로 넘길 수 없는 영역도 경영효율화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도 경제가 성장하는 '녹색성장'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위기에 빠진 우리 경제가 놓쳐서는 안될 기회의 하나가 한미 FTA라며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대승적 결단으로 한미 FTA 비준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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