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지역별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곳들은 ‘대전’, ‘대구’, ‘광주’ 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수도권 분양시장이 침체된 데 비해 지방 광역시시장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새아파트에 대한 희소성까지 높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시도별 1순위 평균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시로 78.73대 1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시가 43.95대 1, 광주시가 39.05대 1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15.18대 1을 보였다.
개별 단지들의 청약경쟁률을 보면 대구시 중구 남산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남산’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191가구 모집에 6만6184명이 청약해 346.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전시 서구 탄방동 ‘e편한세상둔산 1단지’가 321.36대 1, 대구시 중구 남산동 ‘남산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 284.2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대구, 대전, 광주 등의 분양시장이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들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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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복현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제공: HDC현대산업개발] |
사업지 인근의 인근 복현오거리를 통해 대구 도심권과 대구검단일반산업단지, 종합유통단지, 대구제3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대구지하철1호선·KTX 동대구역과 대구국제공항도 가깝다. 도보통학거리에 복현초, 대구북중, 영진고 등이 복현중, 경상고, 성화여중·고 등도 인접해 있다. 하나로마트(대구축협 본점), 코스트코(대구점), NC백화점(엑스코점), 신세계백화점(동대구역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많다.
태왕은 지난 16일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일원에 공급하는 ‘메가시티 태왕아너스’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7개동 전용 77~117㎡ 아파트 857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82실 등 총 939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에 서동초등학교와 서동유치원이 위치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대구 시민들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금호강과 와룡산, 궁산이 인접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같은 날 서한도 대구 국가산업단지 A2-2블록에서 짓는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 66~84㎡ 1038가구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주변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은 2년단위 5% 이하 제한, 보증금과 월임대료 조절이 가능하다. 단지 앞에는 세현유치원, 세현초, 구지중학교가 있고 단지 내에는 키즈케어센터(보육시설), 어린이도서관, 맘스카페, 어린이영화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오는 12월 광주시 남구 월산동 일원에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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