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정지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거래소에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삼성바이오의 최대주주인 삼성물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일 대비 3200원(3.32%) 오른 9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범 증선위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거래소가 실질심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고 거래소에 시장 불확실성이 오래 가지 않아야
이어 삼성바이오가 4조5000억원의 분식회계 금액을 반영해 재무제표를 수정하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자기자본이 2017년 말로는 자본잠식 상태가 아니다"며 "상장유지 조건에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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