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고팍스 이어 ISMS인증 획득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는 지난달 22일 획득한 고팍스에 이어 두 번째다.
ISMS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부여하는 사이버 보안 인증이다. 정보통신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물리적 보호조치 등 종합적 관리체계에 대한 인증제도로 관리과정 5개 분야와 정보보호대책 13개 분야, 인증기준 104개에 평가항목 총 253개에 걸쳐 심사한다.
지난해 12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권고로 온라인 매출 100억원 이상, 일일 평균 방문자 100만명 이상인 암호화폐 거래소는 ISMS를 의무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업비트를 포함해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이 인증 의무 대상 기업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는 올해 초부터 ISMS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안전한 거래 환경과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된 보안 시스템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