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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게이트는 27일 소액외화송금 네팅(netting)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페이게이트] |
네팅은 보낼 돈과 받은 돈을 상계처리 하는 개념으로, 불법 환치기를 대체하는 합법적인 송금 방식이다. 글로벌 외화시장에서는 송금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상통화, 풀링(묶음자금 전송), 프리 풀링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네팅은 송금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빠른 송금을 가능하게 한다.
페이게이트의 자회사 '페이게이트 홍콩'은 지난 5월 소액외화송금업무를 실행할 수 있는 MSO(Money Service Operator) 라이선스를 홍콩 정부로부터 획득한 후 현지 주요은행과 외화송금업무 시스템을 구축했다. 페이게이트 본사는 홍콩 자회사를 외환송금 파트너로, 전북은행계좌를 원화취급 지정계좌로 등록해 한국과 홍콩간 네팅 채널을 완성했다.
페이게이트 관계자는 "아시아 금융의 중심인 홍콩의 은행과 송금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페이게이트의 외화송금시스템은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인정을 받게 된
한편, 국내 제휴은행인 전북은행과는 원화 지급을 위한 본인확인,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등을 완료하고 이르면 이달 말 실송금업무가 시작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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