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여부가 다음달 한국거래소의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에 상정돼 정식으로 심의될 전망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에 들어간 삼성바이오의 상장폐지 여부를 기심위에서 심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의 분식회계에 대한 금융당국의 판단과 삼성바이오 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데다가 이번 심사의 시장 파급력이 막대한 데 따른 것이다.
거래소 안팎에서는 기심위 상정을 확실시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현재 진행 중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서 상장 적격성이 인정되면 그대로 상장유지로 결론 나 바로 다음 거래 일
기심위 상정은 이르면 금주 중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기심위가 열리면 삼성바이오 측에서도 임직원이나 공인회계사, 변호사 등이 참석해 적극적으로 소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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