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녹십자의 분기 실적과 영업이익 추이. [자료 제공 = 케이프투자증권] |
녹십자는 4분기 매출 2962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3%와 400% 증가한다는 전망치다.
김형수 연구원은 "핵심 사업부인 혈액제제는 국내보다 수출에서 높은 성장이 시현될 것"이라며 "지난 3분기 도입상품(가다실·자궁경부암백신) 공급 부족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던 국내 백신사업부는 공급 정상화와 더불어 시장의 부진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녹십자의 미국 시장 진출 시도에도 주목했다.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제조 공정에 대한 자료보완 요청을 받아 승인이 지연됐던 면역글로불린은 보완서류를 제출하고 6개월 뒤에
김 연구원은 "캐나다 퀘백주 혈액제제 공장은 설비 적절성 검증, 시생산, GMP 인증을 거쳐 오는 2020년 가동을 준비 중"이라며 "초근 인디애나주와 워싱턴 주에 혈액원을 새로 개원해 안정적 원료혈장 확보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