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 삼성디스플레이 기술 유출 루머에 주가 급락

↑ 톱텍 로고 /사진=톱텍 홈페이지 캡처

톱텍(108230)이 삼성디스플레이 기술 유출설에 휘말려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오늘(29일) 오후 3시 35분 기준 톱텍의 주가는 938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대비 20%이상 떨어진 거래가입니다. 외국계 창구로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개인들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를 겪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증권가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화면에 쓰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엣지패널의 핵심기술을 위장 수출 수법으로 중국에 빼돌리던 A 회사 대표 등 10여 명이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퍼졌습니다.

A 사가 톱텍인지의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루머가 확산되면서 주가가 하락해 투매가 더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톱텍은 지난 9월 산업기술 유출과 삼성디스플레이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당시 회사는 검찰 압수수색과 관련해 업무진행 과정 중 오해에서 야기된 문제라며 기술을 유출하거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