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내년 1월 성공적인 지주사 설립을 위한 지주 임원 내정과 은행 임원 인사를 29일 단행했다. ▶관련기사 A33면
박경훈 우리은행 글로벌그룹 상무가 우리금융지주 경영기획본부 부사장으로, 최동수 미래전략단 상무가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우리은행 영업부문 겸 개인그룹 부문장으로는 정채봉 IB그룹 부행장이,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부문장에는 김정기 기업그룹 부행장이 임명됐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 지난해 은행장 취임 시부터 강조해온 인사 원칙을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
그동안 손 내정자는 능력 중심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승진인사, 전문성을 고려한 공정한 인사, 역동적인 조직을 위한 세대교체 원칙이 반영된 인사를 중시해왔다.
특히 손 내정자는 과거 지주회사 유경험자와 업무 전문성을 최대한 고려해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 현재 업무를 감안해 담당 업무를 부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주 초기 소규모 조직 출범을 감안해 일단 최소 인원으로 지주 임원을 내정했다. 추후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점진적으로 인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은행 임원 인사를 통
또 양성평등의 원칙에 따라 여성 임원을 추가로 선임했고 담당 업무 또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부여했다.
[이승훈 기자 /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