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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하나금융투자] |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거래선의 판매량이 기대보다 부진한 것으로 파악돼 광학솔루션 매출액을 기존 2조635억원에서 1조8395억원으로 11% 하향하면서 영업이익도 1535 억원에서 1379억원으로 10% 조정한다"며 "북미 고객사의 신 모델 판매 부진은 관련 부품 업체들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으로 가시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2조5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고객사의 판매량 부진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는 실적 하향이 불가피하나 전년 동기 대비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아이폰 X의 강도 높은 재고조정으로 광학솔루션 부문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내년 상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증익 가능할 것 으로 전망한다
이어 "아이폰 X는 생산 초기에 수율 이슈가 있어 보다 많은 재고 축적이 있었고, 지난해 4분기부터는 생산량이 본격화됐다"며 "금번 신모델의 경우, 수율 이슈가 없었고, 올해 4분기에 선제적으로 생산량을 조절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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