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가 해외 변동금리부채권(FRN)을 발행했다.
프리미엄 리조트 운영 및 개발 전문 기업 용평리조트는 3000만달러 규모의 3년 만기 해외 변동금리부채권(FRN)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채권 발행의 보증사는 우리은행, 주관사는 홍콩우리투자은행이 맡았다.
용평리조트는 채권 발행 후 통화스왑을 진행했다. 채권 발행 계약시점에 달러를 원화로 교환하고, 만기시점에 원화를 달러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3년간 환율과 이자율을 고정했다. 최근 미국 금리인상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고정금리 채권을 통해 금융 리스크를 헷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우리은행이 해외 변동금리부채권(FRN) 발행 보증을 위해 기업 가치 평가를 진행한 결과 용평리조트는 신용등급 A+를 기록하며 우수한 펀더
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이사는 "세계 금융시장 둔화 전망이 이어짐에 따라 선제적 대응으로 자금을 조달했다"면서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해외 자본이라는 점에서 용평리조트의 재무적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기 때문에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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