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갈매기'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이 타이완을 스쳐갈 것이라던 예보와는 달리 내륙을 관통하여 타이완 북부지방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태풍은 내일부터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기시작해 일요일에는 전국에 많은 양의 비를 뿌리겠습니다.
그리고 21일에는 더 접근하면서 제주와 전남지역에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비바람을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태풍의 진로는 매우 유동적 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태풍 이동 모습>
태풍의 이동 모습입니다.
태풍 갈매기는 중국 타이완을 강타한뒤 중국 동해안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내일과 모레 사이 중국 상하이 부근과 우리나라에 근접하면서 많은 양의 비를 뿌리겠습니다.
그리고 21일 오전 9시쯤에 목포 서쪽 부근 해상에 접근하면서 한반도 전역에 강한 비바람을 뿌리겠습니다.
기상도> 내일의 지역별 날씨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에 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와 전라도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 남쪽 먼 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주말에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최저 기온> 내일 아침 서울 23도 강릉
최고 기온> 한 낮 기온은 서울 28도 제주 30도로 비가 내리면서 크게 오르지 않겠습니다.
주말 날씨> 태풍은 월요일 오전까지 영향을 주겠고, 월요일 오후부터는 차차 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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