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콘텐츠의 VFX(Visual Effects, 시각적 특수효과)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6년 4월 설립된 이후 단기간에 성공적인 할리우드 진출과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5월 국내 최초로 미국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의 전체 공정 심사를 통과해 공식 협력사로 선정됐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지윅스튜디오의 성장 모멘텀은 할리우드 영화의 스크린X(ScreenX)용 VFX"라면서 "CJ CGV와 카이스트가 공동 개발한 스크린X는 세계 최초의 3면 입체 상영 시스템으로, 별도의 장비 없이도 파노라마 같은 입체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스크린X는 2015년 한국 영화에 본격 적용됐고, 지난해 마블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 등의 할리우드 대작들도 스크린X 채택이 확산됐다. 지난해 7월 기준 국내 83개관 등 전세계 143개관이 운영 중이며, 빠른 속도로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월트디즈니의 라인업 15편의 스크린X 버전에 참여를 시작하면서 할리우드가 주력 매출처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CJ CGV와 올해 12편의 스크린X용 VFX를 제작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