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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근거는 중장기적으로 국내 전력산업의 전기요금 체계가 개편될 것으로 기대돼 원가회수율 100%를 기록했던 2014, 2017년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0.47배(기존 0.35배 적용)를 적용했기 때문"이라며 "제 3차 에너지기본계획 워킹그룹이 밝혔듯이, 국내 전력시장은 비정상적인 요금구조를 가져 수요관리 실패, 사회적비용 미 반영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전력시장 제도의 정상화로 불투명했던 요금체계가 공개되고 한국전력의 보장이익 확보, 안정적인 배당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에너지가격 하락과 원전가동률 상승(올해 평균 82%), 수요관리(구입전력량 감소)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전기요금 개편 기대감까지 더해져 주가는 탄력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게 황 연구원의 설명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는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연결 기준,
그는 "3분기까지 높게 유지됐던 에너지가격(유가, LNG, 석탄)과 전 분기 대비 원전가동률 하락(-2.5%) 영향 때문"이라며 "기저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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