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3.3㎡ 당 1114만원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집계한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 당 1114만원대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15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2018년 12월말 기준 337만 6000원으로 전월대비 2.16% 상승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8.28% 상승한 수치이며 3.3㎡ 당으로 환산하면 1114만800원이다.
특히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739만8000원(3.3㎡ 당 2441만34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로는 10.31% 올랐다.

↑ [자료 = 주택도시보증공사]

전국 17개 시·도 중(12월에 분양 물량이 없었던 울산 제외) 전월대비 10개 지역은 상승, 2개 지역 보합, 4개 지역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격이 504만 1000원으로 전월대비 0.32% 올랐다.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5.45%, 기타지방은 1.30%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2.59%), 전용 60㎡ 이하(2.35%) 순으로 올랐다.
지난해 12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3968세대로 전월(1만795세대)대비 29% 늘었지만 전년동월(2만383세대)대비로는 31%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의 신규분양 세대수는 총 9946세대로 전년동월(8161세대)대비 22% 가량 증가하며, 전국 물량의 71.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