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의 주식 거래가 17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톱텍은 디스플레이 부품 생산업체다.
16일 한국거래소는 "톱텍의 배임 혐의 발생과 관련해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며 "17일부터 주권의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이
톱텍은 경영진의 배임 혐의로 지난달 4일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임직원의 156억원 규모 배임혐의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거래소 심사를 받게 됐기 때문이다. 톱텍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산업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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