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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해성디에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854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40.1%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951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크게 밑돌며 실망스러운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매출액이 전년 수준에 머무르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메모리 수요 증가 지속으로 성장해왔던 패키징 기판의 매출이 서버 수요의 감소 등으로 12월에 급감했고,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및 반도체 전방사업의 재고조정 등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리드프레임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진한 영업이익률의 경우 메모리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2Layer 패키지 기판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인원 증가 및 신규시설 가동에 따른 비용이 증가한 점이 부담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 고정비용의 증가가
박 팀장은 "다만 부진한 실적에도 긍정적인 것은 자동차반도체용 리드프레임 사업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자동차전장화 확대 및 전기차, 자율주행차 확대 등으로 인한 자동차용 반도체의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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