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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4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 3조 2986 억원, 연매출 7조7375억원으로 사상 최대 연매출을 기록했다. 여객사업부문에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효과가 나타난 덕분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415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202 억원을 대폭 하회하는 어닝 쇼크가 나타났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연료 유류비가 8991 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00 억원이 추가로 발생했다"면서 "또 인건비, 공항 관련비, 엔진 정비비 등 알려져 있던 일회성 비용들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발생한 영향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어닝 쇼크는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작년 말 유가 급락 이후 저유가로 인한 연료 유류비 개선이 올 분기부터 반영된다"
이에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이익은 1 조 1192 억원으로 전년대비 65.5% 성장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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