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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신한금융투자] |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7년 친환경차 관련 마진은 1%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로 상승했다"며 "완성차 업체들의 친환경차 출시는 올해와 내년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규모의 경제가 완성되면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온시스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60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고, 영업이익은 1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 시장 기대치(1356억원)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중국향 매출은 부진했지만 국내와 북미향 매출이 26%씩 고성장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내수와 미국 가동률이 정상화됐고, 신규 고객사 매출이 본격화됐다"며 "판관비율도 7.8%로 낮아졌는데 타이트한 비용 관리를 통해 수 익성 유지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올해 현대·기아차의 1월 중국 재고 소진으로 1분기말~2분기 중 중국 부품 오더의 정상화가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
그는 "전기차, 수소차를 망라한 환경차향 열관리 시스템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어 향후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도 주도권 유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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