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인 직방이 업계 최초로 허위매물 관련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허위매물 사례를 분석하고 사례별 대응 방안을 연구, 허위매물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직방은 기존에 허위매물 정책을 만들고 집행했던 고객안심팀 매물검수파트와 일선 현장에서의 부동산 중개 경험이 있는 연구원으로 구성된 허위매물아웃연구소를 설립했다. 허위매물아웃연구소는 조금 더 효율적인 허위매물 검증을 위해 매물을 분석하고 검증절차를 기획, 정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기존의 허위매물 사례를 케이스별로 분석해 계속해서 진화하는 허위매물의 패턴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피해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줄일 계획이다.
직방 측은 "허위매물 사례가 계속 진화하는 만큼 능동적 대처를 위해 연구소 수준의 대응 부서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허위매물을 올린 중개사에게 사후제재를 가하는 것을 넘어, 허위매물 관련 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고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한해 직방은 △서울 송파구/강남구/관악구/영등포구 △부산 수영구/연제구/남구/사상구 △경북 구미/김천/칠곡 △충북 청주 △대구 북구/달서구 △광주 서구/북구에서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를 진행해 악성 중개사를 퇴출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경고 3번을 받은 중개사는 직방에서 탈퇴처분을 받게 된다. 직방 측은 그 결과 지난 한해 허위매물 신고건수가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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