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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다산 자연&자이' 모델하우스 내 모형도 모습 [사진제공 = GS건설] |
건설사들도 모델하우스를 단지 특화나 첨단 설비 등 자신만의 강점을 예비 청약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내방객들은 모델하우스 내부에 설치된 모형도나 단지 배치도만 확인해도 동간 거리와 동별 방향, 조경시설과 커뮤니티시설, 경사도 등을 쉽게 알수 있다. 하지만 모델하우스 방문 전 사업장에 대한 조사 없이 방문했다 화려한 내부장식에 현혹돼 덜컥 계약을 했다면 나중에 곤란한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
자산가가 아닌 이상 일생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한 내 집 마련을 위해 찾는 만큼 모집공고나 카달로그, 온라인상의 정보와 일치하는 지, 부족한 점이 없는지를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 광역위치도로 보는 입지
광역위치도는 공사현장을 중심으로 교통, 상권, 학군 등의 기본적인 내용과 개발 호재 정보가 담겨있다. 전체적인 입지 파악에 도움이 되며 도우미를 통해 자세한 상담 받을 수 있다.
본인이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르다고 생각되면 광역위치도 옆 설명 도우미에게 바로 질문을 할 수 있고 상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 모형으로 보는 미래 단지모습
모델하우스 입장 후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은 단연 단지모형도 앞이다. 실제 건축 될 건물과 비슷하게 구현해 건물 모습을 파악할 수 있고 단지배치, 아파트 외관·주변 학교 도로폭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동간 거리나 주차·출입구·커뮤니티시설을 확인할 수 있고 배치도를 통해 단지의 전체적인 윤곽도 그려볼 수 있다.
◆ 내부구조 볼 수 있는 유니트
수요자들은 유니트를 통해 앞으로 거주하게 될 아파트 내부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유니트 입구 앞 평면도는 실내 구조와 펜트리·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니트에 들어섰다면 우선 침실과 거실 연결 형태(베이)와 맞통풍구조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전면에 침실과 거실이 모두 배치돼 있으면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다. 또 주방과 거실이 연결된 맞통풍 구조는 환기에 유리하다.
집안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부들은 주방 구조 확인이 필수다. 싱크대 및 수납장 배치 형태와 펜트리, 다용도실 등이 주요 대상이다. 대체로 주부들은 주방 내 이동동선이 짧은 것을 선호한다. 식기나 식자재 등 보관이 수납공간은 많을수록 좋다.
발코니 확장 여부도 중요하다. 요즘 짓는 아파트들의 설계는 발코니 확장을 기본 조건으로 한다. 발코니 확장은 대부분 유상이기 때문에 확장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최근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을 기본으로 설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미확장 시 실사용공간이 줄어 거주가 불편할 수 있다.
기본제공 품목과 유상제공 품목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같은 주택형이라도 A·B타입에 따라 면적이 차이 날 수 있고, 침실과 거실, 주방 등의 배치 형태도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 방문이 어렵다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확인
개인 사정으로 모델하우스 방문이 어렵다면 분양홈페이지에서 '사이버 모델하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해 모델하우스 유니트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현장도 많다. 다만, 전체적인 단지 그림을 보기엔 한계가 있고 출입문 위치와 현관구조, 바닥재질 등은 일부만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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