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전시회 참가…日 시장 공략 강화

↑ 신성이엔지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 = 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가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신성이엔지는 이를 위해 일본에서 가장 큰 태양광 전시회인 PV EXPO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는 PV EXPO는 33개국의 15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 배터리, 스마트그리드, 풍력, 바이오매스 등과 함께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로 오는 27일부터 3월1일까지 동시 개최한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일본 태양광 시장은 2011년 발생한 대지진 후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전폭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붕과 옥상처럼 유휴 공간을 활용한 시장과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자가소비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신성이엔지는 이같은 일본 시장을 겨냥해 동일한 공간에서 좀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고효율 PERC 태양전지를 활용해 제작하는 PowerXT와 유리창과 유리문을 대체 할 수 있는 BIPV 모듈 PowerVision을 전시 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 일본 지점장 김근하 이사는 "지난 2012년 법인 설립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일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많이 거두었다"며 "신성이엔지는 지속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하며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고 차별화된 브랜드로 성장하여 고효율, 고출력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화한 제품으로 신규고객을 많이 발굴 할 것이며, 이를 통해 매출 증대와 수익성 향상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일본 태양광 시장은 2050년까지 누적 200GW설치해 전체 전력의 18%를 차지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지난해와 유사한 6GW의 시장으로 설치량 기준 세계 4위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