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IT 출혈경쟁…투자의견 하향"

한국투자증권은 IT 하드웨어산업이 출혈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습니다.노근창 애널리스트는 "국내 IT업체들은 휴대전화와 TV출하량 증가에도 가격경쟁 심화로 3분기부터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력이 취약해지고 있는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습니다.하지만 "시장점유율이 오르는 삼성전자와 4분기까지 산업 평균 이상의 성장과 수익성 확보가 예상되는 LG전자에 대해선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